동아시아공동체에서 지역으로서의 인식과 과제
- 최초 등록일
- 2015.01.11
- 최종 저작일
- 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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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동아시아란, 한자 뜻풀이 그대로 아시아의 동쪽을 일컫는다. 지리적 경계선을 구분 짓자면, 동쪽은 태평양, 남쪽은 남중국해에 면하고, 서쪽은 아무르 강의 남안의 대싱안 링으로 부터 중국 본토의 서경을 통과하여 베트남 국경 근처에 이르는 선으로 경계를 이루는데, 여기에는 중국 ·한국 ·일본 등이 포함된다. 그러나 단순해 보이는 이 ‘동아시아’가 대표하는 아시아의 동쪽에 위치한 여러 나라들은 서로 각기 다른 이익추구로 인해 굉장히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최근 한국‧중국‧일본 3개국을 중심으로 ‘동아시아 지역주의’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지만, 정작 ‘동아시아’의 범위에 대해서는 명확하고 통일된 정의조차 없는 것이 현실이다. 아태나 극동, 대동아 등의 개념을 대신하여 ‘동아시아’의 개념이 정착된 것은 전후 동아시아 냉전체제의 전개와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지리적 개념으로서 뚜렷한 ‘동아시아’에 대한 통일된 정의는 없으며, 지역통합이라는 차원에서 주권국가를 넘어선 지역주민의 소속의식, 즉 정체성이 수렵하는 지역으로서 ‘동아시아’에 대한 합의는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실제로 ‘동아시아’라는 범위를 두고 한국‧중국‧일본 3개국에서 주장하는 바도 다르다. 먼저 첫 번째로 중국은 지정학적 관점에서 자국을 종종 동아시아, 아시아, 아태 혹은 동북아 국가로 정의하고 있지만 보통은 동아시아라는 용어를 주로 사용한다. 중국 정부가 동아시아라는 개념에 대하여 범위를 공식적으로 규정하고 있지는 않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중국학자들이 말하는 동아시아의 범위는 아세안 10개국과 동북아 국가들 중 한‧중‧일 3개국을 포함시키는 수준이다. 다만 동북아시아 국가를 한‧중‧일 3개국으로 할 것인지 몽골과 북한을 포함한 5개국으로 할 것인지, 또는 마카오와 홍콩, 싱가포르를 포함한 8개국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다.
참고 자료
동북아역사재단,「동아시아공동체의 설립과 평화구축」, 동북아역사재단, 2010
동북아역사재단,「동아시아공동체 논의의 현황과 전망」, 동북아역사재단 2009
아라이 신이치, 「역사 화해는 가능한가」, 미래M&B,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