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자연결망이론(ANT)-한국 사주명리학 연관성고찰
- 최초 등록일
- 2015.01.12
- 최종 저작일
- 20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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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사주명리학의 원리와 현대물리학
가) 사주명리학의 기본 개념
나) 사주명리학과 현대물리학
2) 한국 사주명리학의 형성
가) 전래와 전개
나) 형성특징
3) 행위자연결망 이론을 통한 현대사주명리학 특징분석
가) 행위자연결망이론 소개
나) 번역의 과정과 네트워크를 통한 사주명리학의 재구성
다) 번역의 과정과 공감에 의한 이해를 통한 사주명리학 행위자의 재구성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지구상에 수많은 생물체가 존재하고 있지만 인간은 그 중에서도 미래를 생각하고 죽음과 사후를 걱정하는 독특한 생명체이다. 원시사회에서는 인간 삶의 구조가 비교적 단순하였으나 현대문명사회는 인간의 생활환경이 매우 복잡해졌고, 앞으로 그 양상이 더욱 세분화되어 나갈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과학기술은 객관성과 합리성을 무기로 미지의 불확실성의 숲을 탐험해 나가는 선봉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렇지만 과학기술은 ‘신은 존재하는가’, ‘인간은 어떻게 태어났으며 왜 죽는것인가’, 그리고 ‘과연 사후세계는 존재하는가’과 같은 인간존재가 본질적으로 궁금해하고 두려워하는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신학(神學)이나 철학에게로 책임을 전가시키는 것으로 답변을 대신한다. 이 지점에서부터 합리와 비합리는 나누는 경계선이 다소 애매해지고 과학의 명쾌한 정의가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다. 과학은 연구자가 가설을 설정하고 그것을 실험적이고 논리적으로 설명하여 다수의 객관적 인정을 받으면서 발전해 나간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과거에 합리적이라 간주되어 인정받았던 것이 새로운 학설에 의해 무너지고 그러면서 기존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식으로 발전해 왔다. 과학은 논리적인 타당성을 기반으로 성장해왔지만 기존 논리보다 월등히 새로운 논리가 등장하면서 전개되어 온 것은 한편으로 인간 논리의 발전성과 동시에 한계성을 보여주는 매우 모순적 현상이라 할 수 있다.
과학기술이 인간존재에 대한 물음에 직접적이고 근본적인 접근을 하는 방식을 택하는 대신 그것에 이르는 수많은 길들을 미시적으로 연구하는 반면에 동양철학은 논리와 과학적인 사유가 거의 적용되지 않는 선험적 학문영역으로서 진리에 대한 직접적인 사유와 성찰을 과제로 삼는다. 근대적 관점에서 비논리 덩어리 자체인 동양철학은 단순한 고전(古典)으로 간주되며 가시적 발전성을 멈춘 이미 죽어버린 학문으로 취급받는다. 동양철학 가운데 대표적 학문중 하나인 사주명리학 역시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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