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로 가는 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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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로 가는 변혁
십자군 전쟁 이후 14세기 무렵, 지중해 무역이 발달하면서 이탈리아의 피렌체, 베네치아 등
의 도시가 성장하였다. 이들 도시에서는 고대 그리스 로마 문화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전개
되고, 인간 중심적인 예술과 학문이 발달하였다. 이를 *르네상스라고 한다.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르네상스는 도시의 유력한 가문의 후원을 받으며 전개되었다. 레오나
르도 다빈치와 미켈란젤로는 그림과 조각을 통해 인간의 아름다움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였
다. 페트라르카는 인간의 사랑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서정시로 표현하였고, 보카치오는 인간
의 욕망을 묘사한“데카메론”을 남겼다. 이탈리아의 르네상스는 16세기 무렵 알프스 산맥을
넘어 유럽의 여러 나라로 퍼져 나갔다. 알프스 이북의 르네상스는 부패한 교회 세력과 불합
리한 현실을 비판하는 등 개혁적인 성격을 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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