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사회학,토마스쿤,플로지스톤,공약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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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과학 사회학자, 과학철학자인 토마스쿤(1922~1996)은 정상과학이란 용어를 사용하면서 정상과학은 자기파멸을 불러일으키는 운명이라고 주장하였다. 그가 소개한 개념 중 ‘공약 불가능성’ 역시 이와 유사한 맥락의 논리적 흐름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것은 서로 다른 패러다임끼리의 소통이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일종의 과학자, 철학자들의 패러다임 추종에 대한 사형선고라 볼 수 있다.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하기에 앞서 우리 일상에서의 공약 불가능성을 찾아보면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가장 대표적인 예로 무지개 색의 한계논리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무지개는 대표적인 7색깔의 표본이다. 무지개는 빨,주,노,초,파,남,보로 구성되었다고 어렸을적 부터 학습하였으며 심지어 프리즘과 같은 과학 도구를 사용해서 수업시간에 그 사실을 확인까지 한다. 그러나 우리처럼 7가지의 무지개색을 가진 나라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영국이나 프랑스는 남색을 제외한 6가지의 색을 무지개색으로 통념상 규정하고 있으며 일본은 5가지의 색만을 본다. 그리고 뉴질랜드의 원시부족은 무지개의 색깔을 무려 22가지로 볼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이것은 각 나라의 언어체계가 상이한데서 나온 결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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