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철학: 사람의 내면, 사람다움을 위해 힘써야 하는 것

목차

1. 사람의 내면에는 무엇이 있는 가
2.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인가
3. 사람다움을 잃지 않기 위해 힘써야 하는 이유
4. 느낀 점

본문내용

1. 사람의 내면에는 무엇이 있는 가
이 주제에 대해서는 두 가지 측면으로 접근하고 싶다.
먼저 오랜 옛날에도 존재했지만 현대사회에서 더욱 심각한 외모 지상주의에 대해서 논하고자 한다. 몇 년 전에 보았던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라는 영화가 떠올랐다. 남자 주인공 할 라슨은 자신도 딱히 잘난 구석이 없으면서 예쁘고 몸매 좋은 여자들을 지나치게 선호한다. 마치 세상에 만연한 외모지상주의가 인격을 지닌 채 살아 난 듯한 인물이다. 대놓고 이성의 외모만을 밝히던 할은 우연한 사고로 심리 치료사인 토미 로빈스를 만나 다른 사람들의 내면이 곧 외모로 투영되어 보이는 희한한 최면에 걸린다. 즉 A라는 사람과 B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A는 실제로 보면 굉장히 뛰어난 미인이지만 내면이 형편없고 B는 뚱뚱하고 못생겼지만 성품이 훌륭하다. 이럴 경우 주인공의 눈에는 B가 미인으로 A가 추녀로 보이는 것이다. 그 영화를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우선 모든 사람이 주인공처럼 사람의 내면이 외모로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만약 내 외모가 그렇게 못나게 되었을 때도 나는 거울을 망설임 없이 들여다 볼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이다. 내 스스로의 외모에 대해서 그렇게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인지 모르게 중·고등학교 시절보다 외모에 더 신경을 쓰게 되고 화장을 하지 않으면 외출을 잘 하지 않거나 나간다 하더라도 모자를 푹 눌러쓰고 다니는 그러한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또한 남을 처음 볼 때도 상대방을 자연스럽게 외모로 평가해버리는 경향이 늘어났다. 분명 머릿속으로는 ‘아, 이게 아닌데. 저 사람의 내면을 보자’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또 다시 외양적인 면을 보고 있는 나를 혐오까지는 아니지만 비판하게 되었다.
그리고 내 주변의 남자 동기들이나 중·고등학교 동창들이 말하기를 남자들이 예쁜 여자를 좋아하는 건 사실이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고 한다. 평균 정도의 외모만 되면 다른 것들(성품이나 지성이나 느낌 등)을 더 중요시 한다고 한다. 그러니 외모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고들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