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교육심리] 기독교교육에서의 기독교 영성의 개념과 영성발달의 방법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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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참된 영성이 무엇인가를 아는 방법 중 하나로서 먼저 영성에 대한 오해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영성에 대한 오해의 늪에 빠져서 참된 영성에 대한 인식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영성에 대한 참된 인식을 갖게 되면 대체적으로 신앙생활의 길이에 비례하여 영성이 발달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신앙생활올 오래 하면 할수록 영성이 발달하기보다는 옛날 예수님 시대의 바리새인들처럼 신앙의 방향이 엉뚱한 곳으로 향하여 나가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신앙과 생활이 일치하는 방향으로 삶이 전개되지 않고 불일치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을 보면서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게 실망하고 서로에게 실망한다. 옛날 바리새인들처럼 현대인들도 신앙과 생활이 각각 다른 방향으로 나간 나머지 예수님으로부터 위선자들이라는 책망을 듣지 않을까 염려스런 삶을 살고 있지 않는가!
그렇다면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영성에 대하여 어떻게 오해하고 있는가? 영성(spirituality)온 "물질적인 것’” "인간적인 것，” 혹은 "문화적인 것”과 반대되는 개념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은 영적인 것은 물질적인 것이 아니며, 인간적인 것도 아니며, 문화적인 것은 더욱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문자적으로 말하자면，"영
적인”이란 말은 "물질적이 아닌,” "육신적이 아닌’’ (not bodily), ‘‘인간적이 아닌，” "문화적이 아닌” 둥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피상적인 의미에 불과하다. 신앙을 전혀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초보적인 문자적 해석일 따름이다. 만약 "물질적인 것;’ "인간적인 것，” "문화적인 것” 등의 개념이 "영적인 것”이 될 수 없다면 인간은 결코 영적인 존재자 될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의 몸은 물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간은 "인간적인” 범위 안에서 살고 있는 "문화적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영적이란 개념은 물질적인 것이나 육신적인 것이나 문화적인 것을 절대로 포함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은 그 자체가 모순을 지닌 개념임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박종석 저, 기독교 교육심리, 생명의 양식 2008
고원석, 김도일 외 저, 기독교교육개론, 장로회신학대학교 2013
박경호 저, 기독교 평생교육론, CLC 2014
에릭 L. 존슨 저, 기독교심리학, CLC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