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과 중국사회 한국교민 사이의 갈등 문제, 이중언어 중심
- 최초 등록일
- 2015.01.27
- 최종 저작일
- 2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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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들어가며
⑴조선족 이주배경
⑵이중언어 사용자 인구분포 및 사용현황
Ⅱ이중언어 사용자의 문제점과 구체적 예시
⑴동업자 사기.
⑵통역의 자의적 해석
⑶그릇된 한국문화 전파
⑷탈북자 고발자와 한인교회 집단 간의 갈등
⑸해결방안
Ⅲ나가며
참고문헌
본문내용
90년대 초만 하더라도 한국 사람들은 조선족이라는 단어를 낯설게 여겼다. 단지 우리 동포일 것이다, 조상은 한국인이라고 여기며 그들이 이룬 자치적 문화에 대한 인지도가 낮았다. 하지만 1991년 한중수교가 맺어지고, 1998년 금융위기의 피해로 중국으로 이주하는 한국인이 대폭으로 상승하면서 조선족과의 교류가 빈번해졌다. 처음에는 서로 “우리말”을 하는 “동포”로 생각하며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향수를 달래다가, 어떠한 이유로 차츰 한인과 마찰이 생기면서 이제는 심지어 한인사회에서는 “조선족 주의보”, “조선족 생각만 하면 치가 떨린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갈등이 깊어졌다. 본문은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배경과 원인을 역사 문화적 배경, 이중언어와 연관 지어 설명한 후, 해결방안을 제시하도록 한다.
<중략>
한국어를 이용해 직업이나 고용에서 대부분 조선족은 조선족과 교류하거나 그곳에 와 있는 한국인들을 상대한다. 그리고 그들이 구사하는 한국어는 방언의 일종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한국 사람이냐고 물어보면 대충 수긍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손사래를 치는 사람이 있다. 그에 대한 예시로 중국에 있는 조선족이 여는 한국 식당을 들 수가 있다. 만약 자신이 중국인이라고 생각된다면, 차라리 연변 요리라고 적어야 할 것을, 거의 모든 식당은 “조선 요리”가 아닌 “한국 요리”라고 간판에 붙여 놓는다.
그렇다고 조선족 고유의 정체성을 가진 것도 아니라고 판단된다. 대부분 조선족들이 한국인에게 자신을 소개할 때 “조선족”이라는 말에 거부감을 보인다. 그 이유는 조선족이라는 용어가 조선족을 비하하는 말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우선 한국인들이 조선족이라고 하면, 한국에서 불법 근로자로 취업하고 있는 막노동꾼, 식당 아줌마를 연상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들을 “교포”라고 부르길 원한다. 조선족이 조선족이라는 이름조차도 인정하지 못하는 면에서 비추어 볼 때, 조선족의 자주적인 정체성이 있다고 표현할 수 없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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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수, 「이중언어의 이해」, 2013년 2학기 강의 내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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蔣正華, 張寧廣, 『中國人口報告』, 遼寧人民出版社, 1997
권태환, 『중국 조선족사회의 변화』, 서울대학교출판부, 2004
云南日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