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무르'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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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무르 감상 및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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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깐느 영화제 황금 종려상을 받은 작품.
프랑스 영화나 유럽 영화는 약간 꺼려지는 경향이 있다. 그도 그런 것이 우리 정서와는 조금 다르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이 영화 역시도 그렇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오히려 감정이입되고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의 영화였다.
영화의 ‘아무르’라는 제목은 ‘사랑’을 뜻한다고 한다. 난 영화를 다 본 후 ‘죽음’이 소재인 영화라 생각했었는데 제목이 ‘사랑’이라는 뜻을 듣고 뒤통수를 한 대 맞은 기분이었다. 영화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가 동일한 구조이다. 노인이 죽어있고 그 침대에는 꽃들이 가득 하다. 그리고 들이 닥치는 경찰들.. 아무 정보없이 이 영화를 본 나는 무슨 범죄영화인가 하고 생각을 했었다. 이렇게 영화는 뚝 끊기고 처음부터 시작되게 된다. 삶보다 죽음이 가까운 노부부의 생활. 정말 사랑하는 자신의 배우자가 옆에서 고통에 괴로워 죽어간다고 생각했을 때 옆에서 지켜만 볼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면 어떨까? 나도 아직 어린 나이이기에 이 영화를 다 이해할 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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