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없는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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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적인 가해 또는 사람이 직간접적으로 필요로 하는 물질적 재화를 파괴하여 타인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를 모두 ‘물리적 폭력’이라고 한다. 사람은 심한 물리적 폭력을 당하면 인간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살기 어렵게 된다. 물리적 폭력의 가장 전형적인 사례는 전쟁이며, 이는 대규모의 피해자를 만들어 내고 그 피해 역시 오래간다.
전쟁은 인간의 삶에 필요한 물자를 파괴하여 사람을 빈곤에 빠지게 할 뿐만 아니라, 끝나고서도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남긴다. 전쟁을 겪은 사람은 심한 경우 과거의 기억이 꿈이나 환각으로 재현되며, 불안과 공포 때문에 일상생활이나 감정 표현에 어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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