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의봄 서평, 이시다 미키노스케
- 최초 등록일
- 2015.02.03
- 최종 저작일
- 20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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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장안의 봄 서평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면서
2. 본론
3. 결론
본문내용
들어가면서
저자 ‘이시다 미키노스케’는 이 책 ‘장안의 봄’을 그때그때 소일거리 삼아 붓을 놀린 하잘 것 없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하며 잡지나 신문에 실렸던 것들을 다시 쓴 일종의 폐품의 재생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당시 상황과 분위기를 알려주는 자세한 서술들, 그리고 그의 수려한 글 솜씨와 당시 유행했던 시구들이 곁들여져 당나라의 수도 장안의 문화와 장안 사람들의 삶을 잘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얼마나 당나라가 발전된 국가였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렇게 발전할 수 있었는지 알 수 있다. 그래서 나에게는 폐품의 재생이라기보다는 장안에 대해 잘 정리된 백과사전같이 느껴졌다. 반면, 단순히 사실들만을 서술해 놓은 백과사전과는 달리, 글들을 쉽게 풀어놓아 책을 읽는데 부담이 없었고 시 구절들과 이야기들이 글 사이사이에 들어가 있어서 당시 상황과 그들의 감성적인 느낌을 간접 체험할 수 있었다. 게다가 접해보지 않았던 생소한 단어들은 각주에 잘 설명되어 있어서 읽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역사 공부를 한다고 생각되기 보다는 할아버지가 들려주시는 옛 이야기들을 듣고 온 느낌을 받았다.
<중 략>
당나라가 이토록 번성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또 다른 면은 연중행사 중에서도 가장 눈부셨던 원소관등 풍속에서 찾아볼 수 있다. 원소란 정월 15일 밤을 뜻하고 이날 밤 전후로 1~2일 혹은 3~5일 밤 동안 도시, 시골 할 것 없이 집집마다 디자인을 다르게 만들어서 각자의 솜씨를 담은 등롱을 줄줄이 매달아 그 등불을 좇아서 남녀노소 밤새도록 노래하고 춤추며 즐기는 하나의 축제다. 장안은 100만 인구가 살던 도시였는데, 이 축제가 현대인들이 상상도 못할 규모의 성대한 축제였다고 한다. 그 경관을 만약 하늘 높은 곳에서 본다면 얼마나 큰 규모의 등불들이 화려하게 빛났을지 감이 오지 않는다. 오늘날에도 부처님오신날에는 절에서 등불을 줄줄이 매달아 높은 곳에서 보면 절 자체에서 굉장히 밝은 빛이 화려하게 빛난다. 예전에 한번 부처님오신날에 삼성동에 있는 봉은사 절을 간 적이 있는데 절 안에서 본 그 화려한 등불들이 굉장히 멋들어지게 보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