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비극의 특징-아이스킬로스 '그리스비극'

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본문내용

서론
한국사만을 좋아했던 나로서는, 자칫하면 역사에 대한 편중된 시각을 갖기 쉬웠다. 그래서 서양사도 한 번 배워봄직 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러던 중, 역사를 쉽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이 야사를 통한 접근임을 생각해 냈지만, 서양사의 야사 중 알고있던 것이라고는 어렸을 때 접했던 ‘그리스 로마 신화’밖에 없었다. 그러던 찰나에 학교에서 ‘신화와 철학’이라는 수업을 수강할 수 있게 되었다. 예상대로 ‘신화’를 통해서 서양사를 조금이나마 재밌게 접근할 수 있었을 뿐더러, 오히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더욱 흥미를 갖게 되었다. 그러던 중, 그리스 비극을 읽고 비극의 특징을 찾아오라는 흥미로운 과제를 받게 되어 이렇게 이 논문을 작성하게 되었다. 내가 읽은 비극은 아이스킬로스가 저술한 『그리스비극』이다. 본론에서는 먼저, 그리스 비극의 특징과, 작가인 아이스킬로스의 저술 방식상의 특징을 살펴보고, 책의 본문으로 들어가 비극에 숨어있는 3가지 특징들을 찾아낼 것이다. 그리고 결론에서는 이상의 내용들을 요약·정리하고, 의의를 밝히며 미처 찾지 못한 내용들의 한계를 지적하려고 한다.

본론
그리스 비극의 특징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6장을 보면, “비극은 진지하고(심각하고) 일정한 크기를 가진 완결된 행동을 모방하며, 쾌적한 장식을 가진 언어를 사용하되 각종의 장식은 작품의 상이한 제부분에 따로따로 삽입된다. 비극은 드라마적 형식을 취하고 서술적 형식을 취하지 않으며, 연민(eleos)과 공포(phobos)를 환기시키는 사건에 의하여 바로 이런 감정의 카타르시스(katharsis, 정화)를 행한다.”라고 나와있다. 즉, 비극이란 공포와 연민의 대상을 재현하는 것이다. 또한, 천병희 교수에 의하면, “고대 그리스에서는 시와 노래, 춤과 웅변술 그리고 고급예술과 대중예술로서 비극이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거니와, 금세기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예술작품에 소재와 주제를 제공하는 살아있는 이슈로 우리 곁에 있다.” 라고 하며, 그리스 비극이 당대 유행하던 종합예술활동이었음을 시사한다.
 종합하자면, 그리스 비극은 당대의 유행하던 종합예술로서, 슬픔을 말하되 영웅적 숭고함과 위대함을 표현하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조우현 외, 『그리스비극』, (현암사, 1999)
문혜경, 「아이스킬로스의 『아가멤논』에 나타난 제우스의 정의와 Hybris」, (제주대학교,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