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쥐와 서울쥐 패러디 동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서 서울에서 제일 유행한다는 세련 된 옷을 하나 골라 입었다. 그리고 페이스 북, 인스타그램에 ‘서울에 가면 꼭 먹어봐야하는 치즈가게’라고 올라와있는 곳에 들러서 치즈를 가득 샀다. 서울에서만 파는 치즈니깐!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가는 길은 너무나 상쾌했다.
“역시 시골 공기가 상쾌하긴 해! “
고향에 내려오자마자 고향친구 시골 쥐를 만나기로 했다. 도대체 몇 년 만에 만나는 건지. 고등학교 때는 절대 떨어지지 않는 단짝친구였는데. 어느새 수험생 고3이 되어서 나는 서울에 있는 대학교로, 시골 쥐는 고향에 있는 국립대학교로 진학을 결정하기로 했다. 치즈가 담겨있는 종이가방을 꽉 쥐고 시골 쥐가 있는 자취방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오랜만에 오는 고향이라서 그런지 시골 쥐가 카톡으로 보내준 주소가 헷갈린다. 주변 사람에게 물어볼까 했지만, 요즘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스마트폰을 꺼내 길 찾기 어플을 켜서 여차저차 찾아갔다.
“역시 나야! 스마트하다! 멋져!”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