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와 맹자의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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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각자가 자신의 직책에 맞는 역할을 다하는[正名] 질서 있고 안정된 사회를 희망하였다. 또한, 이상적인 정치는 백성을 형벌로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지도자의 덕성과 예로 교화하는 데 있다고 보아 덕치(德治)와 예치(괋治)를 주장하였고, 이것을 실현할 지도자의 모습으로 군자를 제시하였다. 즉, 그는 백성이 편안하게 살아가려면 통치자가 먼저 군자다운 인격을 닦은 후에 백성을 다스려야 한다[修己而安人]고 주장하였다. 아울러 공자는 통치자가 재화의 적음보다 분배가 고르지 못함을 걱정해야 한다며 분배의 형평성도 강조하였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대동 사회(大同社會)를 궁극적인 이상 사회로 삼았다. 공자의 가르침은 이후 맹자와 순자를 통해 두 갈래의 흐름으로 계승되었다.
맹자는 공자의 가르침을 후대에 전하는 사람으로 자처하였다. 맹자는 *사단을 근거로 성선설(性善說)을 주장하였다. 그는‘젖먹이 아이가 우물에 빠지려고 하는 것을 보았다면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라는 예를 들어 인간의 선함을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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