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자본이론과 Douglas의 문화이론에 대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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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사회자본이론
2. Douglas의 문화이론

본문내용

사회자본이 사회과학계에서 중요한 화두가 된 이유는 서구사회에서 보편화된 개인주의적 지향을 어떻게 하면 공동체적 관심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가에 대한 논의에서 빠짐없이 등장하는 개념이기 때문이다(Ezioni, 1993;Putnam, 1993). 사회자본이라는 개념을 학문적으로 체계한 Bourdieu 이후, Coleman, Putnam, Fukuyama 등에 의해 사회자본이란 개념을 사회네트워크, 신뢰, 규범으로 정의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지만, 여전히 사회자본 개념의 다차원성과 여러 학문영역에서 각기 학문의 성격에 맞는 접근방법에 따라 달리 해석되고 적용되고 있어서 개념적용과 접근방법에 있어서 혼란이 초래되고 있다.

<중 략>

지난 20여년 사이에 사회자본론이 제공한 통찰력과 같은 맥락의 새로운 이론적 틀이 등장하였는데 그것은 문화인류학자 Mary Douglas 아이디어에 기반을 둔 문화이론이다(Verweij, 2007:474). Douglas의 아이디어는 문화인류학자들과 정치학자들에 의해 체계화되고, 영역이 확장되어 왔다(Coyle and Ellis 1994; Thompson, Ellis and Wildavsky 1990; Wildavsky 1998).
Douglas(1996)는 문화를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방식’이라 정의한다. Thompson, Eliis and Wildavsky(1990)는 문화의 개념을 ‘삶의 방식’으로 본다. 삶의 방식은 사람들 간의 사회적 관계와 그들이 지닌 문화적 편향(cultural bias) 간의 생동적인 결합물로 보고 있으며, 삶의 방식은 특정한 사회적 관계와 특정한 세계관(문화적 편향)이 상호 지탱해 줄 수 있을 때 생명력을 가진다고 본다.

<중 략>

Douglas의 문화이론은 이론 전개에 있어서 3가지 전제조건을 제시하고 있다(Thompson, Ellis and Wildavsky,1990). 첫 번째는 양립성의 조건(compatibility condition)이다. 이는 사회적 관계와 문화적 편향이 상호 상반되게 결합될 수 없으며 양자는 상호지탱적이어야 한다. 이것은 지속성과 일관성을 의미한다. 둘째는 불가능성의 정리(impossibility theorem)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