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오이디푸스 왕은 비극적 인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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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오이디푸스 왕은 비극적 인물인가에 대해 논한 보고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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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이디푸스 왕』을 처음 읽고 이렇게 비극적인 인물이 있나 싶었다.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으며 자기를 낳아준 어머니를 자기 아내로 맞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아내이자 어머니인 조카스터는 자살을 하게 되었으며 오이디푸스 자신은 자기 두 눈을 찔러 두 눈을 멀게 만들었다. 이보다 더 비극적인 일이 또 있을 수 있을까? 내가 읽어보고 들어 본 비극 중 최고의 비극적인 이야기였다. 오이디푸스는 왜 비극적 인물이며 비극적 결말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는가? 이 질문은 단순히 그가 그의 아버지를 죽였고 그의 어머니를 아내로 맞았기 때문이라는 것으로 해결될 수 없다. 이 레포트의 질문이며 이 작품의 질문인 이것에 답해보려 한다.
먼저 오이디푸스라는 이름의 뜻은 ‘퉁퉁 부은 발’ 이라는 뜻이다. 먼저 나는 이 발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발은 인간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역할을 하는 신체의 일부분이다. 발을 통해 인간은 앞으로 나아가고 어딘가로 이동을 하게 된다. 오이디푸스의 발에 상처가 생김으로써 앞으로 그가 나아갈 길에 항상 그 상처가 생기게 된 이유에 의해 영향 받을 것을 암시하고 있다. 그의 인생에서 신탁은 발의 흉터처럼 그의 삶을 끊임없이 따라오게 된다. 이는 그가 떨쳐 내버리고 싶어도 그렇지 못하는 것이며 그가 벗어나려 해도 벗어날 수 없는 운명과 상통하는 의미이다. 발에 관한 이야기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동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다. 『신데렐라』에서는 주인공이 신발을 통해 운명을 바꾸게 된다. 왜 하필 신발 이였을까? 장신구며 옷, 소지품 등 여러 가지가 있었을 텐데 말이다. 그 이유는 오이디푸스 왕처럼, 발이 앞으로 걸어가야 하는 운명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신데렐라』는 오이디푸스에 나온 상징을 통해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오이디푸스가 자신의 비극적 운명을 걷게 된 데에는 자신의 결함 또한 존재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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