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 본질] 기획의 본질적인 요소, 기획의 개념상 논쟁점, 기획관의 변천

목차

Ⅰ. 본질적인 요소
1. 정의상의 구성요소
2. 구별되어야 할 요소
3. 기획의 기본철학

Ⅱ. 개념상의 논쟁점
1. 목표설정의 포함 여부
2. 정책결정의 포함 여부
3. 최적안의 도출가능 여부

Ⅲ. 기획관의 변천
1. 수단적 기획관의 풍미
2. 규범적 기획관의 대두

본문내용

앞에서 기획에 관한 여러 정의들을 살펴보았거니와 그것을 종합해 보면 몇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Waterston은 그러한 공통적인 속성(attribute)으로서 (i) 장래를 내다보고(looking ahead), (ii) 선택을 하며(making choices), (iii) 목표달성을 위한 수단을 강구(arranging actions)하면서, 결과에 어떤 한계를 설정(setting limits)하는 활동이라는 점 등을 지적하였다."' 목표를 성취할 수 있는 최적의 수단을 모색하되 그것이 불가능하면 예상되는 결과가 일정한 범위 내에서 이루어지도록 통제를 가한다는 의미이다. 기획의 이러한 속성은 어느 수준의 기획을 염두에 둔 정의이든지간에 공통적으로 포함되고 있다는 것이다.

<중 략>

이상에서 제시된 이른바 기획의 요소들은 기획의 본질을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기획의 본질에 대한 이해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대조적인 예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Ewing은 기획과 구별되어야 할 요소(what planning is not)로서 아래와 같은 항목들을 열거하고 있다. 그의 관심은 조직수준의 기획(corporate planning)이기 때문에 관리자들로 하여금 기획의 개념을 혼동하지 않도록 예시적인 설명을 할 것이다.
첫째로, 예측(forecasting)이 곧 기획은 아니다. 예측은 기획의 기초가 되며 가장 중요한 단계이기는 하지만 기획 그 자체는 아닌 것이다.
둘째로, 기획과 예산은 같지 않다. 예산은 계획의 재정적인 표현이며 계획집행의 중요한 수단일 뿐이다.

<중 략>

가장 큰 논쟁점은 기획이 목표설정까지를 포함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목표는 외부로부터 주어진 것으로 보느냐 하는 문제이다. 기획이 목표달성을 위한 수단을 강구하는 과정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지만, 그 목표를 누가 설정해야 하느냐에 대해서는 견해가 다르다.
전통적인 정치 ․ 행정 이원론적인 입장에서 보면 목표설정은 정치의 영역이고 기획은 행정의 영역이다. 이 경우에 행정은 이미 수립된 정책의 집행을 위한 관리기술의 성격을 가지므로 기획 역시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수단만을 강구하면 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