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설계의 진행 과정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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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설계의 진행과정에 앞서 도시를 어떻게 접근할지에 대해 고찰할 필요가 있다.
첫 번째로, 도시설계의 접근 방법은 크게 규범적 접근방식과 기능적 접근방식으로 나누어진다. 규범적 접근 방식이란 장래에 이루어져야 할 목표와 규범을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 미적 근거에 의해 설정하고 도시의 현실이 그러한 규범과 맞추어지는지 평가하고, 다르다면 다른 점을 고쳐서 규범에 맞추어 나가는 방식이다. 결국, 규범적 접근 방식에 있어서 도시설계의 방향에 대한 규범을 설정하는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 규범적 접근 방식에 있어서는 설계자 개인의 능력에 따라 좌우되는 경향이 있는 내향적 설계방법(the internalized method of design), 객관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단계별로 결정과정을 거치게 되는 개괄적 방법(the synoptic method), 지역이나 지구가 지닌 고유한 문화와 주민의 가치체계를 중시하는 다원적 방법(the pluralistic process)이 혼합될 필요가 있다.
기능적 접근 방식이란 기관이 계획가에게 달성해야 할 목표를 설정해 주며, 계획가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취중하게 되는 방식이다. 따라서, 이는 자율성이 제한적이고 관료적인 성격을 갖으며, 목표를 달성하는데 제약적인 요소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관심을 둔다.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해결책을 선별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저비용 고효율로 무엇이 최선인지를 판단한다.
도시설계에 접근하는데 있어, 규범적 접근방식과 기능적 접근방식이 따로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닌 이 둘을 적절하게 연계시켜 종합적인 접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로, 도시설계의 접근 방법은 계획의 결정과정과 수립주체에 따라 하향식 접근 방법(top-down approach)과 상향식 접근방법(bottom-tup approach)로 구분이 된다. 하양식 접근 방법은 중앙정부 혹은 지방자치 단체 등 공적 계획의 수립주체가 주관하여 목표를 설정하고 좁혀나가는 방식이며, 상향식 접근 방법은 주민들의 독자적인 필요와 방향에 의해 계획이 수립된다. 또한 주민차원과 국가차원의 욕구 및 의사를 조화시키는 절충식 접근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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