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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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 문서

통일 신라 시대 서원경(청주) 부근 4개 촌락에 대한 문서로서 신라장적(新羅帳籍)이라고도 한다. 755년경에 작성된 것으로, 당시 촌락의 경제 상황과 조세 제도 운영을 보여 주는 사료이다. 1933년에 일본 도다이 사(東大寺) 쇼소인(正倉院)의 유물들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되었다. 민정 문서에는 서원경 4개 촌락의 경제 상황이 나타나 있다. 토지는 논, 밭, 마전(麻田) 등 종류와 면적이 기록되어 있다. 논밭은 다시 연수유전답(烟･受有田畓), 촌주위답, 관모전답, 내시령답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연수유전답은 ‘연(부부를 단위로 5명 이내의 식구를 가진 자연 가호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이 받은 전답’이라는 의미로, 원래 농민이 소유한 토지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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