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자생적 질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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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누구나 한번쯤은 친구들과 펜을 교환한다거나 딱지를 교환하는 등의 물물교환을 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경제활동의 기본적인 물물교환을 토대로 하여 현대의 시장은 형성되었다. 여기에서 시장은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되었는지, 아니면 시장은 만들어 진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이 문제는 자본주의가 자연발생적인지, 인위적 산물인지에 대한 문제와도 연결이 된다. 더 나아가 시장은 과연 정부하기 나름인지에 대해서도 탐구 해보고자 한다.

초기 단계의 시장은 자생적으로 형성되었다. 인간은 농업의 발달로 잉여 생산물이 발생하자 이를 교환하여 자신의 이익을 취하였다. 이렇게 사람들이 물물교환을 하는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시장이라는 하나의 시스템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이는 자본주의의 발달과도 밀접한 연관을 갖는다.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에 따르면 자본주의가 “보이지 않은 손”에 의한 자생적 질서인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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