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구조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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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시간의 경과에 따른 인구 증가와 도시 확대를 수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인구 증가에 따른 도시의 입체적∙평면적 확대는 자연히 도시 구조에 변화를 일으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도시 구조는 도시를 구성하는 각각의 부분지역이 동질성을 고수하고 이질성을 배제하려는 속성 때문에 좀처럼 변화하지 않는다는 것도 사실이다. 결국 각 지역에서 일어나는 약간의 변화가 서서히 누적되어 도시 전체의 변화를 유도하게 된다. 물론 도시의 내부와 외부 지역에 물리적 변화가 가해져 단기간에 도시가 급격한 변화를 맞게 되는 경우도 간혹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인 도시 구조의 변화는 아래의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은 공간적 과정을 거치는 것이 보통이다. 먼저 농촌 중심지로서의 소도시는 읍급 도시 정도의 규모로 도시 내부의 지역 분화가 발생하지 않은 상태이며 도시화의 정도 역시 미진하다. 소도시의 내부는 지역의 미분화는 물론 결절점이 될 만한 일정한 중심지도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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