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대곡선과 부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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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발달 초기에는 도시 내부의 지역 분화가 뚜렷하지 않지만 인구가 늘고 교통이 발달하면서 도시 규모가 확대되면 도시 내부의 지역 구조가 다양하게 분화하게 된다. 접근성의 지역 차가 발생하면서 같은 기능들이 한 곳에 모이고 서로 다른 기능들의 입지는 분리되면서 기능상의 지역 분화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도시 내부의 지역 분화는 특정 위치의 토지를 이용할 때 얻는 수익인 지대의 차이가 큰 역할을 하게 된다.
단핵 도시의 경우 도심에는 지대 지불 능력이 큰 상업 기능이 위치하게 된다. 그 외곽으로 가면서 공업 지역과 주거 지역이 차례대로 입지하게 된다.
도시의 규모가 큰 대도시의 경우에는 지대가 높은 도심의 경우 고급 상업 기능과 중심 업무 기능이 입지하게 되며, 지대 지불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공업 기능과 주거 기능은 지가가 저렴한 외곽 지역에 차례대로 입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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