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의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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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의 이용

뜬다리 부두는 다리 한 쪽은 육지에, 다른 한 쪽은 바닷물에 띄운 특수한 형태의 부두 시설이다. 썰물 때 물이 빠지더라도 다리가 바닷물의 수위에 따라 내려가 부두에 배가 정박 할 수 있게 해 준다. 해안 지형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관광 자원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사빈은 여름철 해수욕장으로 이용되며, 방풍림이 조성된 사구와 수려한 경관을 지닌 석호도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해안선이 복잡하고 다도해를 이루는 여러 곳은 해상 국립 공원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최근에는 갯벌 체험 등 가족 단위의 체험 관광이 증가하고 있으며, 소박하고 느긋한 삶을 지향하는 슬로 라이프(Slow lif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한적한 섬을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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