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서민문화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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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에는 시조의 엄격한 형식을 벗어나 글자 수에 구애받지 않고 길게 늘여 쓴 사설시조가 유행하였다. 위 시조는 병든 남편에게 화채를 만들어 주려는 아낙네의 모습을 묘사한 사설시조로, 김수장이 엮은“해동가요”에 실려 있다.
조선후기에는 서민과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한글 소설이 널리 보급되었다. 대표적인 한글 소설인“홍길동전”은 서얼에 대한 차별 철폐, 탐관오리의 응징, 이상 사회의 건설을 묘사하는 등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하였다. 또“춘향전”은 남녀의 사랑을 주제로 신분 차별을 비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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