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건국 준비 위원회와 모스크바 삼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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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건국준비 위원회는1945년 8·15 광복 후 여운형이 중심이 되어 조직한 건국 준비 단체이다. 1945년 8월 초 일본의 패배가 확실해지자 조선 총독부 정무총감 엔도 류사쿠는 한국에 있는 일본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줄 협상 대상자로 한국의 민족 지도자를 찾았다. 이때 건국 준비를 위한 민족의 대표 기관과 정치 세력 형성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던 여운형이 그에 동조함으로써 협상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1. 모든 정치범을 즉시 석방할 것
2. 당장에 필요한 경성 시민이 먹을 식량을 확보해 줄 것
3. 우리 조선이 주체적으로 치안을 맡는다.
4. 치안 유지와 건설 공사에 총독부가 방해하지 않을 것
5. 학생과 청년의 활동을 총독부가 방해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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