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와 아소카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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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타마 싯다르타는 불교를 창시한 인도의 성자로 샤카무니, 즉 석가모니(釋迦牟尼)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석가족 출신의 성자(聖者)라는 뜻이다. 석가모니는 석가족의 중심지인 가필라바스투에서 부친 슈도다나와 모친 마야 부인 사이의 큰아들로 태어났다. 석가는 생후 7일 만에 어머니를 여의고, 이모인 마하프라자파티에게 양육되었다. 그는 당시 풍습을 따라 16세에 결혼을 하여 아들 라훌라를 얻었다.
석가모니는 인생에 대해 깊이 생각하다가 29세에 출가하였다. 그는 브라만교를 비판하면서 자유로운 수행자의 길을 걸었다. 이윽고 마가다국의 우루빌바산에 들어가 식사도 하지 않고 고행에 종사하였지만, 뼈가 앙상해져도 깨달음을 얻지 못했다. 결국 그는 6년간의 고행에 의미가 없음을 느끼고, 나이란자나 강에서 목욕한 후 마을의 여인이 쑤어준 우유죽을 먹고 체력을 회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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