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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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때 [사기]라는 역사책이 쓰였습니다. 이 책에는 의인이나 왕과 같이 중요한 인물들이 한나라 때까지 전해져오던 이야기들이 ‘사마천’에 의해서 쓰였습니다. [사기열전]은 이 [사기]중에서 가장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인 ‘열전’편입니다. 여기서 ‘사기’는 역사의 기록이라는 뜻이고, 5가지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본기, 표, 서, 세가, 열전입니다.
사기열전의 70편중에서 맨 먼저 있는 백이 열전에는 백이와 숙제가 나옵니다. 상나라(은나라)는 가장 큰 나라였고 그래서 그 시대를 상나라 시대라고 합니다. 상나라 시대에 백이와 숙제는 고죽국이라는 나라의 왕자였습니다. 백이는 첫째 왕자이고, 숙이는 둘째 왕자입니다. 아버지인 왕은 돌아가시기 전에 셋째인 숙제에게 왕위를 물려주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숙제는 큰 형인 백이가 왕위를 차지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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