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발달] 아동의 정서발달 - 아동기 특징과 교육적 적용(교과를 통한 정서교육, 독립적인 프로그램을 활용한 정서교육, 생활지도를 통한 정서교육)

목차

1. 아동기 특징

2. 교육적 적용
(1) 교과를 통한 정서교육
(2) 독립적인 프로그램을 통한 정서교육
(3) 생활지도를 통한 정서교육

본문내용

1. 아동기 특징

유아기 말이 되면 대부분의 기초 정서를 표현할 수 있지만, 아동기에도 정서 발달은 계속 이루어진다. 그래서 초등학교 고학년 무렵이 되면，성인의 피드백 없이도 자긍심이나 죄책감 같은 정서가 자연스럽게 표출된다. 실제로 아동기에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거나 커닝을 했거나 거짓말을 했을 경우，죄책감을 느끼게 되는데, 이러한 변화는 아동기의 보다 성숙한 도덕성을 반영하는 것이다.
아동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에는 정서조절능력이 급속도로 발달한다(Brenner & Salovey, 1997). 또한 아동이 자신을 동료와 비교하고 동료의 인정에 더 관심을 갖게 되면서，자신의 가치감을 위협할지도 모르는 부정적 정서를 조절하는 것을 배워 간다 (Saarni, 1997). 흔히 아동기에는 낮은 학업성적과 동료들부터의 거부를 두려워한다. 물론 아동의 공포는 문화적 인영향을 받기도 한다. 예를 들어，우리나라와 같이 사회의 기준에 부합하는 것을 존중하는 문화에서는 서구 사회에서보다 더 많은 아동이 성인의 비판을 현저한 공포로 받아들인다.
만 7세 무렵에는 자랑，질투, 격정，죄의식 등과 같은 정서에 대한 인지가 심화되며，10~14세에는 우울, 안도, 실망，수치감과 같이 보다 미묘하고 복잡한 정서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아동이 이해하는 정서의 폭이 넓어지면서 상황에 따른 정서 변별의 정확성도 증가한다(Saarni & Harris, 1989). 이와 관련하여 만5세 유아와 만13세 아동에게 여러 가지 정서표현을 나타내는 얼굴을 그리도록 했을 때, 그들이 그린 그림은 [그림 1]과 같다(McDevitt & Omrod, 2002). 그들의 그림을 보면 분노, 슬픔, 공포, 혐오 및 죄책감과 같은 부정적 정서를 반영하는 얼굴표정이 분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정서와 관련하여 이루어진 잠정적인 한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5학년 아동들의 정서표현이 상당히 발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 자료

홍길회, 한경님 외 저, 영아발달의 이해, 창지사 2015
유구종, 조희정 저, 최신 영유아보육학개론, 공동체 2015
민정선 저, 유아교육개론, 형설아카데미 2015
조혜경 저, 보육교사론, 창지사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