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량과 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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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따라 위도, 지형, 수륙 분포, 바람 등의 기후 요인이 다르므로 강수량 분포도 다르게 나타난다. 지구 전체의 강수량을 살펴보면 적도를 중심으로 양극으로 가면서 대칭적이고 규칙적으로 나타난다. 이것은 대기 대순환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적도 주변 지역과 남•북위 60° 부근은 대체로 강수량이 많은 편이다. 적도 주변은 높은 기온 때문에 공기가 상승하여 비구름이 형성되며, 남•북위 60° 일대는 극지방의 차가운 바람과 중위도 지방의 따뜻한 바람이 부딪치면서 공기가 상승하여 비구름이 형성된다. 반면, 남•북위 30° 일대와 극지방은 강수량이 적다. 이것은 두 지역 모두 공기가 하강하는 지역으로 구름이 잘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대기 대순환은 대기가 지구 상에서 대규모로 일정한 순환과 혼합을 계속하는 현상이다. 태양의 열 작용, 지구 자전의 영향 등으로 일어난다. 강수의 유형은 크게 4가지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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