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수용국에 대한 다국적기업의 영향(해외직접투자의 부정적 영향, 긍정적인 영향)

목차

I. 해외직접투자의 부정적 영향
II. 해외직접투자의 긍정적 영향

본문내용

다국적기업(MNC)의 해외직접투자가 투자수용국에 어떠한 부정적 영향을 미치느냐 하는 문제는 투자의 대상이 어떠한 산업인가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이야기할 수는 없다. 뿐만 아니라 투자의 영향이 경제는 물론 정치 ․ 사회적인 측면에까지 넓게 미치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구별해서 분석할 필요가 있다.
우선 경제적 측면에서 다국적기업의 투자대상국이 제3세계 국가이고 투자종류가 채취산업인 경우 투자수용국들은 다국적기업이 그들의 천연자원을 수탈하여 부당한 이득을 보고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광산물과 같은 천연자원의 채취산업은 본래 격리된 영지경제(enclave economy)적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에 현지의 경제발전에 파급 내지는 확산효과도 별로 없다고 보는 것이다. 왜냐하면 기업경영도 모두 외국인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생산품은 주로 해외로 수출되어 외국에만 혜택을 주게 된다는 것이다.

<중 략>

다국적기업에 의한 해외직접투자가 투자수용국에 여러 가지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나라가 경쟁적으로 해외투자를 자국으로 유치하려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는 사실은 다국적기업의 해외투자가 투자수용국에게 이득이 되는 측면도 또한 갖고 있음을 말해 주는 것이다. 따라서 다국적기업 활동의 부정적 측면이 통제되고 최소화될 수 있다면 다국적기업의 활동으로 창출되는 경제이익은 많은 나라가 바라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우선 다국적기업의 투자활동으로 투자수용국은 투자자본이 동원되고, 이의 생산적 활용으로 고용의 창출효과가 있게 된다. 개발도상국은 물론이고 선진공업국들도 특정지역 혹은 산업분야에서는 자원의 개발, 필요한 제품의 공급, 및 고용과 소득을 창출하기 위한 산업개발에 필요한 자본을 구하기가 어려운 때가 있다. 이때에 다국적기업에 의한 투자자본의 동원은 이것 없이는 불가능했던 분야의 산업화를 촉진시켜 주게 되는 것이다. 특히 신흥공업국가군(NICs)의 1960년대 이후 괄목할 만한 산업화와 경제성장은 외국자본의 유치와 대외무역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경제적 이득을 보고 있는 사례들로 꼽히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