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미친 바보 선비, 이덕무
- 최초 등록일
- 2015.03.28
- 최종 저작일
- 20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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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책에 미친 바보 선비, 이덕무에 대한 인물과 저서에 얽힌 재미있고 유익한 스토리텔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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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동서 고금을 막론하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행위로 꼽은 1순위는 바로 독서입니다. 옛 현인들의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있고, 그 안에서 새로운 것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인지 분야를 막론하고 역사에 이름을 남긴 수 많은 위인들은 모두 지독한 책벌레였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유명한 선비들도 마찬가지였는데요. 그렇다면 지금처럼 종이로 된 책이 양산되지 않았던 조선시대에는 어떻게 책을 읽었을까요? 조선시대 궁궐에서는 주로 한자를 쓰고, 일반 백성들은 세종대왕이 창안한 한글을 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당시 한글로 나오는 책은 언문소설류가 대부분이라 백성들이 주로 탐독했고, 과거를 준비하는 선비들이나 덕망 있는 학자들은 한자로 된 고서(古書)를 깊이 있게 연구했는데요. 지금처럼 체계적인 출판시장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서나 학문서는 수량이 한정되어 있었고, 학자나 선비들은 이 고서를 무척 소중히 하며 여러 번 읽었습니다.
<중 략>
사소절은 선비가 지켜야할 작은 예절이라는 뜻인데요, 선비뿐만 아니라 현대의 우리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훌륭한 구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언제나 겸손하고 반듯한 자세로 책을 읽으며 학식을 쌓아가던 이덕무는 그의 절친한 지기인 박제가와 함께 중국 연경을 갔다오게 됩니다. 그 곳에서 청나라의 학자들과 교류를 쌓고 새로운 문물을 접하면서 그 세계가 더욱 넓어지게 되는데요. 청나라에 다녀온 이덕무는 그 학문적 명성이 전국을 떨쳐 울렸습니다. 이에 정조는 이덕무와 함께 유득공, 박제가, 서이수를 규장각 검서관(檢書官)으로 임명합니다. 이 4명은 모두 서얼 출신으로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인사정책이었죠. 그렇게 규장각 검서관으로 일하게 된 이덕무는 그토록 사랑하던 책에 파묻혀 연구와 독서로 점철된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는 규장각 안에서 <도서집성(圖書集成), <국조보감(國朝寶鑑)>등 국가적인 편찬사업에 참가하기도 하고, <이목구심서(耳目口心書)>, <청비록(淸脾錄)>등 선비들에게 귀감이 될 책들도 여러 권 저술합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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