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역사유적을 찾아서 노동당사, 고석정, 도피안사
- 최초 등록일
- 2015.03.29
- 최종 저작일
- 20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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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철원에 있는 역사유적의 하나인 노동당사와 고석정, 도피안사에 대한 재미있고 유익한 스토리입니다.
목차
① 노동당사
② 고석정 / 직탕폭포
③ 도피안사
본문내용
강원도 철원은 서울면적보다 더 넓은 곡창지대인 철원평야로 유명한 곳이다. 한국전쟁 당시에 ‘철의 삼각지대’에서 처절한 격전을 벌인 것도 철원평야를 서로 차지하기 위해서였다. 철의 삼각지는 김화(金化)·철원(鐵原)·평강(平康)을 잇는 지도상의 개념으로 한국전쟁 당시의 격전지를 말하는데, 전쟁 중 가장 많은 사상자를 냈던 곳이기도 하다.
과거 역사에서도 철원지역은 변방이 아니었다. 그중에서도 1100여 년 전 고구려 계승을 표방한 나라의 수도가 한때 이곳에 들어섰던 적이 있었다. 광활한 철원평야를 차지해 도읍을 정하고 자신의 야망을 불태웠던 폭군 궁예가 세운 태봉(泰封)이란 나라이다.
태봉은 신라 말기 이미 멸망한 고구려의 부흥을 부르짖으며 궁예가 건국한 나라이다. 궁예는 타고난 힘과 재주로 사람을 모아 901년 후고구려를 세우고 왕이 됐다. 그는 살아있는 미륵불로 자처했으며, 관심법이라는 특유의 술책으로 사람들을 휘어잡았다.
<중 략>
철원은 노동당사, 제2땅굴 등 안보유적도 있지만 예부터 빼어난 절경이 많기로 유명한 곳이다. 대표적으로 철원팔경이 있겠는데, 그중에 고석정과 직탕폭포를 찾기로 한다.
철원의 젖줄기인 한탄강은 북한의 평강군에서 발원하여 철원평야를 가로질러 연천 전곡에서 임진강과 만나는 강이다. 한탄강은 대부분 높이 솟아 오른 평지 아래로 협곡을 이루어 흐르는 남한의 유일한 현무암 분출지이다. 협곡과 절벽은 강변 주위로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었는데, 철원팔경에 해당하는 순담, 고석정, 직탕폭포 등이 그곳이다.
한탄강의 중류에 위치한 고석정(孤石亭)은 강원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에 있는 정자(亭子)이다. 신라시대부터 왕을 비롯해 풍류객들이 즐겨 찾았다는 고석정은 임꺽정의 전설이 살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신라의 진평왕이 정자를 세웠다고 전해지며, 고려의 충숙왕이 노닐었다는 기록이 남아있을 정도로 옛날부터 명승지로 소문난 곳이었다. 지금의 정자는 한국전쟁 때 소실된 것을 1971년에 콘크리트로 새로 지은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