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관련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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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적 평야는 하천에 의해 운반되는 물질이 쌓여 형성된 평야 지형으로 상류의 선상지, 중·하류의 범람원, 하구의 삼각주가 있다. 선상지는 산지와 평지가 만나는 골짜기 입구에 부채꼴 모양으로 형성된 충적 평야이다. 범람원은 대규모 홍수 때 하천의 중·하류에 운반 물질이 쌓여서 형성된 평야 지대로 취락이 발달한 자연 제방과, 논으로 이용되는 배후 습지로 구성되어 있다. 삼각주는 바다로 유입되는 하천의 하구에서 유속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토사가 쌓여 형성된 충적 평야이며, 농경지로 이용된다. 메콩 강 삼각주는 베트남과 캄보디아 양국에 걸쳐 있는 충적 평야로 고온 다우한 기후 조건이 유리하여 대규모로 벼농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곳은 메콩 강이 운반해오는 물질이 쌓여서 해마다 60cm씩 바다로 뻗어나가는 곳으로, 자동차로 몇 시간을 달려도 산을 볼 수 없는 평야 지대이다. 이곳 사람은 주로 벼농사를 짓고 사는데 이곳에서 생산되는 쌀이 우리나라 생산량의 반이나 될 정도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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