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돈오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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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돈오’와 ‘점수’는 모두 중국 선종의 수양법이었다. 중국 선불교는 가섭에서 시작하여 스물여덟 번째로 법통을 이어받은 달마가 중국에 들어가 1조가 된 뒤, 달마에게 오른팔을 잘라 바치고 제자가 된 2조 혜가, 승찬 - 도신 - 홍인을 거쳐 6조 대사 혜능에 이르러 꽃을 피우게 되었다. 혜능은 오랑캐 땅에서 태어나 홀어머니를 모시면서 나무를 해다 팔아서 겨우 먹고 사는 가난한 나무꾼이었다. 어느 날 나뭇짐을 지고 한 부잣집을 찾아간 혜능은 주인이“금강경”을 읽는 소리에 이끌려 그를 찾아가 가르침을 청하였다. 그리고 주인의 소개로 5조 홍인대사의 제자가 된다. 홍인은 혜능의 바탕을 인정하고 받아들였지만 8개월 동안 쌀 찧고 나무하는 허드렛일만 시킨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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