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빅 데이터가 만드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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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빅 데이터가 만드는 세상(비판적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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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대중매체에서는 ‘빅 데이터’란 말이 자주 등장한다. 즐겨보는 방송에서는 빅 데이터 전문가가 나와 특정 TV프로그램이 왜 인기가 있는지, 그 인기를 견인하는 시청자 계층은 누구인지 등을 연관 검색어의 빈도만을 통해 분석하곤 한다. 건보공단에서는 빅 데이터를 근거로 담배회사에게 소송을 하겠다는 소식도 들리고, 서울시에서는 서울시 교통이용량 빅 데이터를 근거로 심야버스의 노선, 운행시간, 운행대수를 결정해 대성공을 거뒀다는 소식도 접했다. 또한 국가브랜드위원회는 Google의 키워드 검색을 통한 빅 데이터 분석으로 전 세계의 한류동향과 우리나라의 소프트파워 지수를 측정하고 있다고도 한다. 그런데 이와 같은 ‘빅 데이터’라는 말의 범람에도 불구하고 이의 개념과 특징이 무엇인지에 대해 정확히 설명하는 매체는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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