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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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사건에서 알 수 있듯이, 장기집권을 계획하던 이승만대통령에게서 야당에 속하는 진보당의 위치가 얼마나 위협적이였나 파악 할 수 있다. 이승만의 탄압에 진보당은 무너져버렸다. 하지만 진보당사건은 한국전쟁 직후 이승만의 대통령중심제하의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실현해 가야하는 정치적 변화가 얼마나 절실히 실천되어야 할 과제인가 분명하게 보여주는 사건이였다고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진보당 사건은 한국사회에 있어 민족의 분열이 고착화를 저지하고, 평화적 통일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보다는 정파와 분파를 조장하여 사소한 자신의 권력욕에 집착한 정치인들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마련해 주었다는 데서 의의가 있다. 진보단 사건이 결과한 정치적 영향은
첫째로 진보당의 정책이 상당수의 국민들로부터 지지기반을 확대시켜 나간 점과 앞으로 다가올 제4대 대통령선거에서 조봉암의 도전에 대한 불안감과 제4대 국회에서 이승만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여 자신의 지배자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 등에서 정치적 적인 조봉암을 제거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이념의 문제로 정치인이 체포,구금,재판을 받게되는 전통이 확립되어 갔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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