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을 찾아서, 예종과 계비 안순왕후 창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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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 중에서 예종과 계비 안순왕후 창릉에 대한 재미있고 유익한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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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조선왕릉은 한양에서 반경 4킬로미터에서 40킬로미터 안에 능역을 두어야 한다는 국법에 따라 조성되었다. 강원도 영월의 단종 장릉처럼 예외도 있지만, 대부분 수도권에 산재해 있다. 그러면서 특정지역에 왕릉군을 형성해 모여 있기도 한데, 동구릉과 파주삼릉, 그리고 서삼릉과 서오릉이다.
동구릉 다음으로 많은 왕릉군이 경기도 고양시 용두동에 위치한 5개의 능이 모여 있는 서오릉(西五陵)이다. 서오릉의 능역조성이 처음 이루어진 것은 세조 때이다. 1457년(세조 3년) 세조의 맏아들이자 성종의 친아버지인 의경세자가 요절하자 풍수에 따라 길지를 물색하다가 이 곳이 명당으로 추천되어 부왕인 세조가 직접 답사한 후 택정하면서부터 비롯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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