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을 찾아서, 추존왕 덕종과 소혜왕후 경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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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 중에서 추존왕 덕종과 소혜왕후 경릉에 대한 재미있고 유익한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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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조선 역대 왕과 왕비들의 신위(神位)를 모신 종묘(宗廟)에는 모두 34명의 왕과 47명의 왕비를 모시고 있다. 그런데 조선 역대 왕이 34명이나 됐나? 제1대 태조부터 제27대 순종까지 27명이고 왕에서 폐위된 연산군과 광해군을 제외하면 총 25명의 신위가 맞는데, 나머지 9명은 어디서 나온 걸까?
그것은 추존왕으로 모시는 9명이 있어서이다. 추존왕(追尊王)이란 실제 왕위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죽은 뒤에 묘호가 내려진 왕을 말한다. 조선왕조의 추존왕은 모두 9명이다. 이들은 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세자의 신분으로 일찍 세상을 떠났거나, 반정으로 왕위에 오른 왕의 아버지, 그리고 태조 이성계의 4대 선조까지 포함하여 왕으로 추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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