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대한민국 이야기,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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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학자 이영훈의 역사관과 저의 의견이 담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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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뉴라이트 학자로는 이영훈, 유영익씨가 있다. 이 두 분다 교수이며 유영익씨는 국사편찬위원회 회장에 역임하고 있다. 우연히 한국사 시험을 보려는데 대표이사가 유영익씨로 돼 있어서 시험을 보지 말까 생각해 본적도 있다. 뉴라이트는 10년 동안 민주 정부가 들어서자 그 위기감에 새로운 보수를 꿈꾸는 사람들이 모인 단체이다. 기존 보수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기대 했지만 하는 행동은 비슷하다. 이승만•박정희 시대를 미화하고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한다. 그래서 많은 국민들은 그것에 비난했지만 그 세력은 여전한 듯 하다. 한윤형씨의 ‘뉴라이트 사용후기’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뉴라이트를 비판하는 내용이지만 헷갈리는 부분이 많다. 지나치게 유식한 말도 많고 이게 과연 뉴라이트를 비판하는 내용인가 헷갈리는 부분도 많아서 내가 차라리 이영훈 교수의 책을 빌려 읽었다. 이영훈 교수는 서울대학교 교수로 역임하고 있다. 그만큼 다른 교수 보다는 그 비중이 크게 느껴지는 건 사실이다. 그러한 교수가 우리나라에서 민감한 위안부 문제나 김구 선생에 대한 발언에서 사회의 공분을 일으킨 건 큰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이번에 읽은 책은 ‘대한민국 이야기’이다. 주로 민족주의와 수탈론에 대한 비판, 위안부 문제에 대한 재해석과 해방 후 이승만 정권의 정당성을 중점적으로 역설했다. 이 책이 뉴라이트 학자가 쓴 책이라고 해서 전혀 읽어볼 가치가 없는 책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분명 우리가 전에 몰랐던 얘기가 서술된 것도 많고 우리가 무시할 수 없는 내용도 상당히 들어간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원래는 처음 부분만 읽다가 덮으려고 했는데 결국은 다 읽었다. 그 만큼 읽기도 수월하고 흥미로운 내용도 상당수 있다는 것도 사실이다. 뉴라이트에 안 좋은 감정이 있으신 분들도 이 책을 읽고 비판하시면 좀 더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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