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건축 - 시티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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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건축 시티홀을 보면서 많은 생각들이 단편들로 스쳐지나가서 글을 쓰면 쉽게 적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막상 시작을 하니 쉽지 않았다. 영화에서 마지막 부분이었던 유걸 선생님이 개청식날 돗자리 위에서 신발을 벗네 안벗네 하며 불편하게 앉아 계시던 모습이 또렷히 가슴에 울림을 주었다. 내가 건축 설계를 하는 입장이라서 편드는 것일 수도 있지만, 관련된 부분에 대해 이해를 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이야기 하자면 모르긴 몰라도 어떤 건물, 공간, 환경이 건축가의 설계에 의해서 만들어진다면, 순수한 그 공간만을 위해 가장 많은 생각과 걱정, 그리고 염려와 ‘정성’이라는 것을 가장 많이 쏟아 부은 사람은 아마 건축가라고하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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