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t세기 소설사 흐름

목차

1. 서론

2. 사회적 배경

3. 17세기 소설사의 표지들
3.1. 형식과 양식의 다양화
3.2. 서사의 여러 특징
3.3. 한문소설과 국문소설
3.4. 작가의 증가와 전문 작가의 존재 가능성
3.5. 독자층의 확대와 여성 독자의 성장

4. 17세기 소설 장르
4.1. 전기소설
4.2. 전계소설
4.3. 영웅소설
4.4. 가정소설

5. 17세기 소설 작가
5.1. 허균
5.2. 김만중

6. 결론

7. 참고문헌.

본문내용

17세기에는 일본의 조선 침약으로 인해 전개된 한반도에서의 동아시아 삼국의 전쟁, 그리고 청의 조선 침략 등 많은 역사적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17세기의 소설사에 대한 연구를 일별하면 대체로 다음과 같은 연구 경향이 두드러진다. 첫째는 왜란과 호란과 관련하여 이 시기 소설을 보는 것이고, 둘째는 새로운 자료의 발굴과 작품 창작 시기의 추정을 통해 이 시기 소설사의 전개를 재구성해보려는 것이며, 셋째는 장편의 등장과 같은 소설 형식과 전기 소설 및 가문 소설과 같은 양식에 초점을 두어 그 형성, 변모 및 상호 관련성 등을 검토하는 것이며, 넷째는 서사의 특징을 중심으로 시대적 추이를 점검하는 것이며, 다섯째는 개별 작품과 작가 및 독자에 대한 연구이며, 여섯째는 중국 소설과 관련하여 이 시기 소설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러한 지금까지의 연구는 많은 성과를 내어 이 시기 소설사의 전개를 전반적으로 인식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이 보고서에서 우리는 17세기 소설의 여러 특징과 전개 양상을 점검하고자 하며, 어떠한 형식과 양식의 변화가 이루어졌는지 장르와 작가를 중점으로 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하여 우리는 17세기 소설사의 흐름에 대하여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아울러 15, 16세기와 18, 19 세기 사이에서 17세기 소설이 어떠한 연결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역시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2. 17세기 사회적 배경

17세기 전반 조선은 건국 이래 200 여년이 지나면서 전제 왕권 및 신분제 사회의 구조적 모순이 점차 심화되던 상태였다. 이에 대한 적절한 해결책을 모색하지 못한 채 임진왜란을 치르고, 상처를 채 수습하기도 전에 다시 병자호란을 겪는 등 두 차례의 국제전으로 수많은 백성들이 목숨을 잃었고, 농경지와 삶의 터전 대부분이 황폐화 되었다. 바닥난 국고를 충당하기 위하여 난발한 납속책으로 인해 신분상의 상하 변동이 가능하게 되고, 위급한 전시 상황에서 무능한 모습만을 보여주었던 지배층에 대한 백성들의 신뢰가 무너지게 되어 철저한 신분제 사회였던 조선사회의 구조가 뿌리 채 흔들리게 되었다.

참고 자료

박일용, 『한국 고소설 연구의 쟁점과 전망 』, 보고사, 2011.
백지민, 「17세기 전반 한문소설의 지형과 지향 연구 : 전기소설과 전계소설을 중심으로」,
전남대학교석사학위논문, 2009.
이복규, 「허균과 김만중의 대비적 고찰」, 온지논총 제 1권, 미기재.
이순우, 「초기 가문소설에 나타난 부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박사학위논문, 1997.
이종필, 「조선 중기 전란의 소설화 양상과 17세기 소설사」, 고려대학교 박사학위 논문,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