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여류문학 연구 - 기녀시조와 규방가사 비교를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15.04.16
- 최종 저작일
- 2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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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기녀시조와 규방가사를 비교하여 조선시대 여류문학을 조사한 보고서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특징비교
⓵ 기녀시조의 특징 및 작품
⓶ 규방가사의 특징 및 작품
2) 여류가사에 나타난 한(恨)
⓵ 기녀시조와 규방가사의 동질적 한(恨)
⓶ 기녀시조와 규방가사의 이질적 한(恨)
Ⅲ. 결론
본문내용
조선시대의 문학을 살펴보면, 많은 부류의 조선 문학이 남성 중심의 문학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한문학을 중심으로 하여, 주로 상층의 양반들이 조선 문학의 중심이었다. 물론, 글을 아는 양반집의 여성들도 문학 작품을 창작했을 수도 있었겠지만, 전해져 오는 작품의 수를 보았을 때 흔치 않은 경우임을 추측할 수 있다. 또한, 취미로 문학을 즐겨도 그것을 남에게 보이기는 싫어했을 것이라 생각 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세태는 훈민정음 창제 이후 서서히 변화한다. 훈민정음으로 인하여 하층민들도 쉽게 글을 익힐 수 있었고, 그건 여성들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감수성이 넘치는 기녀들과, 무료하게 하루 종일 집안에 틀어박혀 있어야 했던 사대부 여인들에게 훈민정음 창제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었을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자신의 속내를 외부로 표현하는 것은 모든 여성들의 관심사니까 말이다. 그렇게 해서 성행하게 된 조선시대 여류 문학 중, 기녀시조와 규방가사(또는 내방가사)의 특징과 한(恨)을 비교하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다.
<중 략>
규방가사의 향유층은 사대부 부녀자들이었다. 특히 이 사대부 부녀자들이 가사를 짓고 베끼고 읽는 것에 열광했던 풍조는 18세기 이후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다.
조선시대 사대부 부녀자들의 삶을 떠올려보자. 커다란 집이 있고, 대문을 지나서면 사랑채가 보인다. 부녀자들이 위치한 안채는 거의 사랑채로만 통할 수 있도록 안쪽에 꽁꽁 숨겨져 있다. 사대부 여인의 삶이 대개 이런 것이었다. 오직 집 안에 틀어박혀 가사 노동에만 집중하며 조용조용 사는 것이 여인의 도리라 생각하던 시절이었다. 얼마나 답답한 생활이겠는가. 이런 따분한 생활 속에서 규방가사는, 사대부 부녀자들의 유일한 낙이었을 지도 모른다.
따라서 규방가사는 사대부 부녀자들의 일상성이 투영되었고, 특히 ‘노동’과 ‘놀이’라는 일상성으로 그 의미를 살펴볼 수 있다.
참고 자료
조동일, 『한국문학통사Ⅱ』, 지식산업사, 2005, p35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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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주, 「규방가사가 지닌 일상성의 양상과 의미 탐구」, 한국고전여성문학회 학술논문, 2012
박순, 「기녀시조의 문학적 특성 연구」, 동의대학교 대학원 석사 학위논문, 2007
유옥자, 「조선조 여류시가에 나타난 한(恨)의 비교 연구 : 규방가사와 기녀시조를 중심으로」, 목표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학위논문,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