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소년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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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정부는 전쟁에 투여할 사람이 아닌 늑대의 본능, 성질을 가진 ‘늑대인간’을 실험하던 중 담당 박사가 죽는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 폐가 좋지 않은 순이의 요양차 순이네 가족이 늑대인간 실험에 쓰이던 곳으로 이사 오게 되었는데 그 곳에서 인간도 짐승도 아닌 늑대소년 철수를 발견하고 잠시 돌보아 주기로 결정한다. 인생에 절망과 슬픔뿐이던 순이는 철수에게 말도 가르치고 글도 가르치고 철수와 놀면서 하루 하루 즐거움을 느끼고 행복해 한다. 그런데 아무리 훈련을 시켜도 철수는 늑대 인간이였고, 이 세상에서 발견되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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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남자친구 친구의 커플은 오랜 기간 사귀고 있지만 정말 손에 꼽을 수 없을 정도로 이별을 반복했다. 그 이유는 사랑한다는 이유로 서로를 구속하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 상대를 바꾸려고 하기 때문인 것 같다. 나도 가끔 내 남자친구에게 그렇게 했던 적이 있다. 내 남자친구의 모습들이 마음에 안 들어서 바꾸려 하였다. 그런데 영화를 보면서 내가 얼마나 이기적이였는지 깨달았다. 내가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되고, 함께 하기로 했던 이유는 그 사람의 지금 모습이 좋아서 그 모습을 사랑하기 때문에 만난 것인데 내 욕심을 부려 그 사람을 바꾸려고 했던 것에 후회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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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 수원고등학교 졸업. 2004 서울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졸업. 2009 한국영화아카데미 연출 전공 25기 졸업하였다. 조성희 감독은 2003년 2분짜리 애니메이션 〈 le chat magique〉 연출을 시작으로 다양한 영화제에서 주목 받아왔다. 그의 영화 〈남매의 집〉은 ‘미장센 단편영화제’에서 7년 만에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나홍진, 김지운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감독들의 찬사를 받으며 2009년 최고의 단편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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