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사상의 수용 (삼국시대)
- 최초 등록일
- 2015.04.17
- 최종 저작일
- 20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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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1) 삼국의 불교 수용 시기
2) 삼국 불교의 특성과 양상
3) 불교의 정착과 신앙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고구려ㆍ백제ㆍ신라 삼국은 기원전에 건국되어 주변 소국을 정벌하며 중앙집권국가로 발전해 나갔다. 이 중앙집권국가라는 단계에 반드시 필요조건과 같이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불교 수용’이다. 불교가 수용되기 이전 삼국에는 무교나 시조신 숭배와 같은 전통사상이 깊이 내재되어 있었다. 그러던 중 4세기 삼국에 불교가 등장하면서 이들의 전통사상은 전면에서 물러나게 된다.
<중 략>
고구려는 전술했듯이 왕실이 적극적으로 북조의 불교를 받아들였다. 이는 고구려 불교의 성격을 짐작케 하는데 전진의 부견이 불교를 적극적으로 옹호하면서 불교의 왕즉불(王卽佛)의 이념을 발전시키고 그를 통하여 왕권의 전제화에 도움을 얻고자 했었던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고구려의 불교는 국내에 제대로 정착하지 못한 듯하다. 고구려 내에서 유교와 불교는 서로 상충되는 모습을 찾기는 힘드나 도교의 유입으로 인해 억압을 당하게 된다. 고구려는 도교의 수용에 있어서 이미 민간에서는 오두미교(五斗米敎)가 성행했으며 관리들은 도사를 섬기는 주술적 도교를 숭상하였다고 한다. 이는 고승들의 국외 망명으로 이어지게 된다. 애초에 순도와 아도에 의해 설법된 불교의 교리가 어느 정도의 내용을 갖추었는지 분명하지 않으며 다만 인과응보설 정도를 전파했음을 알 수 있다.
<중 략>
그러나 점점 불교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자 유일신에 대한 신앙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번뇌를 떨쳐버리고 자신이 부처임을 깨달으면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고 변모한다. 따라서 석가 이외에도 이미 깨달음을 얻은 부처들이 있으며, 현재 이타행(利他行)을 실천하는 수행자인 보살(菩薩)들이 각처에 있다고 인정한다. 따라서 많은 부처와 보살들 중에서 자신의 소원을 비는 대상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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