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로서의 한국어의 음운의 특징과 교육방안
- 최초 등록일
- 2015.04.19
- 최종 저작일
- 2015.01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500원
목차
1. 음운의 특징
2. 교육방안
본문내용
한국어의 음운론적 특징 중 하나는 한국 언중 의식에서는 개개 음의 발음과 의미 사이에 밀접하고 체계적인 관계가 있다는 사실이다. 한국어 화자는 단지 모음 하나 또는 자음 하나를 어떤 규칙하에 변형시킴으로써 말의 의미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가 있으며 이는 다른 한국어 화자에게 정확히 전달된다. 이 현상이 의성의태어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한국어의 각 변별자질적 음에는 의미 요소가 중요한 자질의 하나로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졸졸, 줄줄, 질질, 잴잴, 쫄쫄, 쭐쭐, 찔찔, 쨀쨀, 촐촐, 출출, 찰찰, 철철’ 등에서 보다시피 어떤 조화의 법칙도 따른다. 즉 모음에서 볼 때 [오]나 [아], [애]는 밝고, 작고, 귀엽고, 명랑한 인상을 주는가 하면 [어], [우], [에], [으], [이] 등은 그 반대로 어둡고, 크고, 어색하고, 음흉한 인상을 준다.
<중 략>
음운변동은 표기와 발음이 달라 외국인들에게 큰 어려움을 주는 경우이다. 특히 유아에 비해 성인의 경우는 제 2의 언어 학습에 있어서 철자에 대한 의존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Hammerly 1982), 철자 그대로 발음되지 않고 발음이 변동되는 이유를 충분히 설명해줘야 한다. 이러한 음운변동의 예들은 그 나름의 간단한 원리를 설명하고 비슷한 예를 반복해서 연습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음이나 휴지(休止, pause, #) 앞에 오는 자음은 7개로만 소리난다. 이런 현상은 음소의 차원에서는 ‘중화’(中和)라 하고 음성의 차원에서는 ‘미파화’(未破化)라 하는데, 다음과 같이 그 예를 제시하고 연습문제를 주어서 소리나는 대로 한글로써 적도록 한다.
종성(받침)의 ‘ㄱ, ㄷ, ㅂ’ 발음 뒤에서 ‘ㄱ, ㄷ, ㅂ, ㅅ, ㅈ’는 ‘ㄲ, ㄸ, ㅃ, ㅆ, ㅉ’로 발음된다. 이것은 경음화 현상으로서 다음과 같이 그 예들을 제시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