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소개글

영화 <써니>의 간단한 감상문.
나미와 그 친구들인 '칠공주'가 주인공임 만큼, 7가지 소재를 소제목으로 하여 작성.

목차

1. 시대를 그리는 마인드
2. 영화 기법
3. 유행
4. 도플갱어
5. 꿈
6. 친구
7. 추억

본문내용

1. 시대를 그리는 마인드.
어린 나미의 시대는 1980년대다. 벌써 20년도 더 된 시대다. 그 때는 자유와 억압의 시대였고, 군부정권이 들어선 시대였다. 따라서 시위도 많은 때였다. 민주주의를 외치고, 자유를 갈구하던 때였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는 그런 것들은 중요하지 않다. 그 시대는 다만 상황일 뿐, 무겁지 않다. 그 때는 무엇을 의미하는 시대였는지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런 것은 사실, 오래 전부터 영화 사이에서 바뀐 마인드라 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예전부터 일제강점기 시대의 영화들은 대부분, 시대적 아픔과 끊임없는 독립을 말하고 있었는데, 현재는 그런 것들 보다, 단지 시대 상황만을 보여 주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최근 영화 <그림자 살인>을 예로 들 수 있다. 시대상황이 일제 강점기일 뿐, 독립이나 민족의 아픔을 그리는 장면은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써니>에서도 마찬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물론, 시대정신은 이 영화에서 중요하지 않기 때문일 수 있지만, 어린 나미를 비롯한 칠공주와 다른 칠공주의 싸움을 시위대와 전경들의 대치와 맞물려 재밌게 그려낸 것을 보면, 그런 감이 맴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