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를 대하는 하층민들의 자세(돼지꿈과 또순이 영화분석)
- 최초 등록일
- 2015.05.02
- 최종 저작일
- 20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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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60년대를 대하는 하층민들의 자세
(돼지꿈과 또순이 영화분석)
목차
Ⅰ. 초록
Ⅱ. 주제어
Ⅲ. 영화분석과 비교
1-1. 영화 <돼지꿈>,<또순이> 내용 분석
1-2. 영화 <돼지꿈>,<또순이>의 시사점
1-3. 영화 <돼지꿈>,<또순이>과 타 영화의 비교
Ⅳ. 영화의 사회적 분석
2-1. 후생주택(영단주택)
2-2. 무기력한 남성과 근대 신여성
Ⅴ. 영화의 현대적 의미
본문내용
-<돼지꿈> : ‘현실 순응자’를 통해 그 시대를 경험하다.
(Keyword : 직업에 대한 사명감결여, 남녀 간 구분 모호, 돈, 돼지꿈, 식모, 이승만 독재정치, 미국과 사대주의, 영준의 죽임이 주는 메시지)
주인공(김승호)은 사회적 명망이 있는 직업군에 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집에 찾아 온 학생을 기피하는 모습에서 학교의 ‘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사명감이 보이지 않는다. 또한 찰리 홍(허장강)과의 밀수 거래가 발각될 시에 이후의 일들에 대해서 자신의 체면만 신경 쓰는 모습에도 교사로서의 사명감을 볼 수 없었다.
그리고 부인(문정숙)에게 구박과 무시를 당해도 반항하지 못하는 모습에서 가부장 중심이던 사회가 점차 남녀 간의 구분이 모호해져가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이처럼 남편이 부인에게 무시 받는 이유 중 가장 큰 요인은 ‘돈’이였다. 특히 돈을 버는 것도 힘들었지만 살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유지하는 것이 좀 더 힘들었다는 것을 후생주택을 통해 보여주었다. 이 점은 매번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조선주택영단에 있는 수금원 최 선생(김희갑)이 영단주택(후생주택)의 체납금 독촉을 하는데 여기서 돈 갚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모습에서 볼 수 있었다.
이처럼 이 영화는 사람과의 관계보다 돈이 우선이 되어가는 세상을 꼬집고자 이렇게 극단적인 상황을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돈에 대한 갈망이 깊어질 때쯤 주인공은 단순하지만 특별할 수 있는 돼지꿈에 의미부여를 함으로써 상황을 적극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아닌 순전히 운에 의지한다는 점에서 현실순응적인 성향과 일확천금의 갈망을 보이기도 했다. 주인공보다 돈에 대한 갈망이 컸던 부인 역시 영화 중반부에 돼지꿈을 꾼 뒤 운에 모든 것을 맡기려는 모습에서 남편처럼 부자에 대한 욕망을 드러냈다.
그런데 운에 의존하는 부부와 달리 주인 말을 잘 듣고 집안일을 열심히 하는 식모가 등장한다. 이 식모는 근대화와 도시화에 휩쓸려 가난한 지방보다 좀 더 잘 살 수 있다는 서울로 이동해 아무 가정집이나 들어가 숙식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가난한 시골처녀들을 보여주고자 등장시켰다.
참고 자료
박세다.“영화 로맨스 빠빠의 아버지상 연구”,73p,(2013) 결론 참고
1941년~1945년에_건축된_영단주택의_주거실태에_관한_연구.pdf’의 배경 참고
http://www.seoul.go.kr
1960.09.29.동아일보
http://www.seoul.go.kr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417732.html - 상도동 영단주택 기사
http://blog.naver.com/ever9h0st/140020517294 - 상도동 자리 잡는 기사
1950.03.24.동아일보
1955.12.24.동아일보
1956.03.02.경향신문
1960-70년대 가정주부(아내)와 성별체계의 변화’ 발췌
1990.01.06.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