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 장남과 그의아내

목차

1. 만난 사람들
2. 장남부부의 프로필
3. 만남과 결혼
4. 혼수와 집 마련
5. 동거와 분가
6. 가족관계의 얽힘 구조
7. 강제의 시간(강제된 증여)
8. 선택의 시간(선택의 증여)
9. 회귀의 시간(회귀의 증여)
10. 자율의 시간(자유로운 증여)
11. 단절의 시간(단절된 증여)
12. 가족의 변화를 읽는 방법
맺음말
토론

본문내용

- 아내의 이야기
“전 첫날부터 구박받았어요..혼수문제부터 시작해서 이것저것~”
“나는 시어머니가 뭘 요구하면 ‘그거 아드님한테 바라야 되는데 왜 나한테 바라나’이런생각이 들어요..난 우리 시어머니한테 신세진 일이 없거든요.”
- 남편의 이야기
“결혼한 후부터 모든 것이 시비의 대상이 되고 그것이 며느리의 잘못된 점으로 꼬집에서 지적이 되고..나는 상당히 갑갑한 느낌이었죠.”
- 어머니의 입장에서 ‘나는 남편에 대해서 만족치 못한 대목이 많았다. 그래서 너를 남편과 비슷하게 생각하면서 살려고 했다.’

- 장남부부는 남편-아내-시부모로 이루어진 ‘셋의 관계’에 긴밀히 매여 있다는 것에서 가치의 일정한 조율이 요청되는 장소.
- 앞으로는 여성의 사회적 지위의 상승에 따른 가족관계의 변화가가 주목됨.
- 결혼생활의 질적인 관계의 추구가 ‘안정성’의 가치를 대신해가고 있음
- 장남을 장남으로 만드는 것은 그의 아내

<중 략>

- 고부갈등 상황에서 남편이 방관자적인 입장을 취함으로써 아내 홀로 시집 구성원에 대해 마음의 빗장을 닫아버린 경우
● 상호 부정적인 관계의 극단에서
- 남편의 태도: 아내와 어머니의 갈등적적 관계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가운데 남편이 스스로 아들로서 효 실천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자각과, 그러나 아직 제대로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미온성을 특징으로 함
● 시집의 권위를 거부하는 여성들
- 공통적으로 자의식이 매우 강함. ‘각자에게 각자의 인생이 있다’ or '내가 믿고 의지할 사람은 결국 나 자신밖에 없다‘라는 생각
- 아내의 경제적 자립상황: 이혼 혹은 남편과의 신뢰관계의 단절에 대비하기 위해 현실적, 구체적 태도 취하는 경우
● 고부관계와 시아버지의 역할
-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는 며느리의 열악한 지위를 다독이는 애틋함의 한 표현이었다는 점에서 오늘날 며느리의 지위가 상승하는 가족 분위기 속에서 그 비공식적 교감의 통로가 의미를 잃고 있으며 부부관계에서 친밀감과 적극적 애정표현이 요청되고 있고 이러한 부부중심 문화가 가족문화를 주도하게 되면서 명분이 사라져 가고 있는 것인지도.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