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도둑 - 우선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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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원한다고 해서 24시간으로 주어진 하루를 25시간이나 23시간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존재하는가? 우리가 알고 있는 한 이 땅을 밟고 살아가는 사람은 그렇게 살 수 없다.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건강한 사람이나 병든 사람이나 우리 모두에게 하루는 24시간이다. 이 시간은 돈으로도, 명예로도, 힘으로도 그 어떤 방법을 사용해도 더 이상 획득할 수도 줄일 수도 없다.
그렇다보니 부족한 시간을 메꾸기 위해 많은 사람들은 밤을 낮 삼아 더 열심히 살아가기도 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부족한 시간이 더 생기는 것은 아니다. 시간은 언제나, 누구에게나 공평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부족한 시간 때문에 우리가 하고 싶고, 해야 하는 일들을 모두 할 수 없는데 있다.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면 좋겠으나 우리가 해야 할 모든 일을 충분히 할 수 있는 하루는 주어지지 않는다. 반면 우리에게는 날마다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 있다. 그리고 반드시 내가 하고 싶어 하는 일도 있다.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하거나, 하고 싶은 일들 그것들을 못하게 될 때 우리는 종종 실망하기도 하고 낙심하기도 한다. 어떤 때는 덜 중요한 것들을 신경 쓰는 동안 정말 중요한 것들을 놓치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하루에 더 많은 시간이 주어진다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는가? 생각해 보면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오히려 크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시간이 더 많이 주어진다는 것은 그 만큼 우리가 해야할 일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시간이 얼마가 주어지든 우리는 우리가 하고 싶은 모든 일을 다 할 수 없다.
이제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이 던져진다. 우리가 주어진 시간 안에 주어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 어떻게 효과적으로 그 시간들을 활용해야 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그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마치 시간을 도둑질 당하는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

주어진 시간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 그것을 우리는 삶의 우선순위라는 말로 바꾸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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