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쉬카푸어 전시 비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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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쉬 카푸어의 전시가 동아시아 최초로 서울 리움미술관에서 열렸다. 리움미술관에 관심이 많았던 나에게는 당연히 아니쉬 카푸어의 전시가 흥미로웠다. 아니쉬 카푸어는 1954년 인도 뭄바이에서 출생하여 영국으로 건너가 미술을 공부했다. 그는 인도와 영국의 문화를 두루 접하고 1991년에는 터너 상을 수상한 훌륭한 작가다.그의 작품들을 살펴보면 평범한 사람은 절대 상상할 수 없는 괴이한 작품이 많다. 그런 작품들이 한국에서 전시되어서 큰 영광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전시장으로 들어선 순간 나는 마치 외국에 온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었는데 그 이유는 특이하고 신기한 입체 작품들이 나를 반겨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동굴> 이라는 작품은 어찌 보면 거대한 호박 같기도 하고 나무로 만든 럭비공 같기도 한 모양을 띄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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