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의 ‘TV부처’에 대하여

소개글

영상매체론이라는 수업에서
에이플 받았던 과제로
백남준의 tv부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있다.

목차

1. TV부처의 탄생
2. TV부처와 상호작용성
3. TV부처와 인터페이스
4. 소통과 매개성

본문내용

TV부처와 상호작용성
플라톤은 동굴의 비유를 통해 인간의 기본적 상황은 동굴에 갇혀 입구에 등을 돌리고 앉은 채 머리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방해물에 의해 시야가 제한된 인간 집단의 비유적 형식을 통해 생생하게 드러나고 있다. 그들에게는 보이지 않지만 뒤편에는 불이 타오르고 있으며, 그들과 불 사이에는 휘장이 드리워져있어서, 그들은 동굴 밖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이나 사건들을 그 휘장을 통해 알 수 있을 뿐이다. 이러한 묘사에 있어서 그리스인들의 현실인식은 후대의 현실인식과 마찬가지로 시적으로 생생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플라톤이 현대적 의미에서 이론적으로 상호 관련되어 있는 예술이론을 전혀 지니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망각하게 만든다. 이러한 묘사가 의미하는 바는 예술가에 해당하는 인간 실존, 즉 예술가에게서 가장 지속적으로 표현되는 인간 실존이 의문의 여지가 많고 위험한 것이라는 사실이다. 백남준은 인간 실존의 의문을 부처를 통해서 나타내려고 했다. 부처는 자신을 의미할 수도 있으며 자신의 실재, 즉 자신의 본모습을 나타낼 수 있다. 이 작품은 보는 이로 하여금 생각할 여지를 넓혀준다. 나는 이 작품을 보며 진정한 나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지 상상을 해보게 되었다. 아직 구체적인 해답을 찾진 못했지만 관람자에게 그런 시도를 유도한다는 것 자체로서 가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상호작용성’이란 개념으로 'TV부처'를 설명해 보겠다. ‘상호작용성’이란 커뮤니케이션 참여자 사이의 의미교환을 뜻하는 것으로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과정에 내재하는 본질적인 속성의 하나이다. 상호작용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전형적인 예로는 마주보고 대화하는 두 사람 간의 면 대 면 커뮤니케이션을 들 수가 있다. ‘상호작용성’이 서로 마주보고 대화하는 커뮤니케이션 이라면 'TV부처'의 상호작용성은 자신과 자신의 내면이 대화하는 커뮤니케이션 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백남준 그 치열한 삶과 예술, 이용우 지음
나의 사랑, 백남준, 구보타 시케코 지음
백남준 비디오아트의 영상기호학적 고찰 : 영상의 시·공간과 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 선미라 (학사논문)
김미교/ 초기 비디오아트에서 나타나는 '인간화된 예술'에 대한 연구 : 백남준의 폐쇄회로 인터페이스 작품과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 학위논문(석사) 국민대학교 대학원
전혜숙, 「미술 속의 인터페이스-르네상스 이후 미술에서 스크린과 프레임 개념의 변용」,「탈경계 인문학」, 제2권, 3호, 2009, p.5.
네이버 지식백과- 백남준의 TV와 미디어 아트 (미디어 아트, 2012, 커뮤니케이션북스)
예술이론의 역사, 우도 쿨터만 지음